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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재단, ‘2019 독립영화 상영회’ 개최

- 12월 6일(금) 16시 30분부터 19시까지 수림문화재단 SPACE 1에서, 수림문화재단의 민간 후원금으로 이루어진 문화교류 프로그램
동대문문화재단(대표이사 구본호)은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유진룡)과 함께 126() 1630분부터 19시까지 수림문화재단 SPACE 1에서‘2019 독립영화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술로 꽃 피우고 음악으로 열매 맺다라는 타이틀로 3개팀의 영화 상영회와 클래식 연주등 콜라보레이션 행사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예술네트워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공공역역과 민간영역 협력에 대한 새로운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영화 제작에 참여한 3개의 단체는 심사를 통해 선정 및 단편영화 제작, 상영된다.

첫번째 가재울라듸오는 6년차 마을미디어 단체이다. 지난 5년 동안 교육을 통해 자원활동가들을 조직하고 정기방송을 제작한다는 마을라디오의 기본적인 역할에서부터 영상제작, 지역행사 생중계, SNS를 통한 라이브방송, 실제 전파를 이용한 미니FM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영화 내용은 재개발이 끝나 아파트 단지로 들어선 서대문구와 재개발로 사람들이 떠나는 동대문구, 두 지역의 재개발에 얽혀 삶과 환경의 변화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두번째 332-10팀은 이문동과 밀접한 연관을 맺으며 진행했다. 이문동이라는 지역은 재개발로 인해 거주의 공간성과 삶의 목적성을 상실한 사태를 332-10팀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이문동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남아 있는 아름다운 영상을 찾아내려 노력했다. 올해 5월부터 시작해 11월에 이르기까지 이문동이라는 지역을 주인공(지현)의 눈높이에 맞추어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세번째 영화사 낭은 창신동에서 봉제 노동을 하고 있는 주인공(명선)을 통해 봉제노동의 시간이나 언어로 결코 설명할 수 없는 즉물적인 몸의 움직임 그 자체를 영화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봉제 노동을 하고 있는 명선이라는 인물이 낯선 이방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봉제노동의 고단함과 봉제역사를 되돌아보는 영화이다.

이들 단체는 이번 단편 영화 제작을 토대로 아시아나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을 세우는 등 강한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이어지는 클래식 연주에는 부천시립교향악단 제1수석을 역임한 이소영(플르트),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 출신의 이명진(오보에), 스페인왕립음악원 출신의 안현수(기타)로 하모니를 이루어 아름답게 수 놓을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공모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을 통해 누구나 문화가 있는 삶을 공감하고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협의체라며, "내년에는수림문화재단과 협력해 다양한 협력사업, 정보교류, 연구조사 등이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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