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사람 섬기기를 하늘 같이 하라’는 뜻의 ‘사인여천(事人如天)’을 좌우명으로 민선 7기 2년 차도 순항을 하고 있다.
민선 5기부터 구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사업’에 현재 직원 1,300여 명과 희망복지위원 1,500여 명, 민간단체 200여 곳이 재능기부 및 성금기부를 통해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3년부터 확충한 복지자원은 58억여 원에 이른다.
보듬누리사업은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소외계층을 돌보는 사업이다. 구청 직원, 민간 등이 소외계층과 일대일로 결연을 맺고 소외계층의 생활을 돌보는 ‘1:1 희망결연’을 진행한다. 거기에 이웃의 복지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자 꾸린 ‘동 희망복지위원회’를 결합해 복지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오는 28일(토), 경동시장사거리와 고려대역을 경유하는 동북선 도시철도의 기공식이 숭례초등학교(종암로5길14)에서 열린다. 왕십리~제기동~상계로 이어지는 동북선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들어선다.
현재 사업이 추진중인 면목선, 강북횡단선 도시철도와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인천 송도~청량리~남양주 마석)과 C노선(양주 덕정~청량리~경기도 수원)이 개통되면 동대문구의 대중교통서비스는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며 청량리는 서울동북권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2023년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청량리4구역을 비롯한 청량리 일대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대문구는 청량리를 중심으로 서울 동북권 최고의 교통‧상업‧주거‧문화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다.
저출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육 및 교육환경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보육을 위해 구는 지난 1년 동안 구립 어린이집 10개소를 확충했다. 앞으로도 1년에 10개소 이상씩 늘려 어린이집을 보내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계속해서 줄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가정 어린이집 130여 개소에 보육료 차액분도 전액 지원하고, 냉난방비 지원, 보육교사 역량강화 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지역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49개교에 교육경비보조금으로 60억 원을 편성하고 지난 8월 말까지 48억 원을 지원을 완료해 학력신장 사업과 시설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1인 1악기, 오케스트라 육성 사업’, 고등학생 대상 입시 설명, 자소서 첨삭 등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에 방충망을 설치를 완료하고 노후한 교실 바닥과 책걸상, 칠판 교체도 하고 있다.
구는 작년에도 서울에서 2번째로 많은 53억 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지원금을 7억 원 늘렸다. 동대문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재정자립도는 중간 수준이지만, 교육경비 지원은 최상위 수준이다.
4.5km 코스의 둘레길, 해맞이 명소인 정상부 근린공원, 암벽등반 체험하는 인공암벽장 등이 조성돼 동대문구의 명소로 꼽히는 배봉산에 10월 생태 중심의 도서관 ‘배봉산 숲속도서관’이 문을 연다. 숲속도서관은 지상 2층, 연면적 527.51㎡규모에 1층은 공동육아방, 관리사무소 및 개방화장실, 2층은 북카페형 도서관이 조성됐다.
배봉산은 고도 108m로 산세가 완만하고, 주택가, 학교 등이 밀집한 도심 속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구는 구민들이 배봉산을 알차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조성해왔다. 2017년에는 배봉산 인공암벽장, X-게임장 시설, 길거리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체육 시설을 마련했고, 2018년에는 사방으로 시야가 시원하게 트여 해맞이 장소로 각광받는 정상부 근린공원과 배봉산 일대 한바퀴(총 4.5km)를 편안하게 돌 수 있는 둘레길을 완공했다. 2018년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도 열심히 수행한 결과,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2018년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2019 정부합동평가’에서 상위 30%에 해당하는 최우수등급(S등급)을 획득했다.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신청률, 지역 사회서비스 제공 확대율, 신규 수급가구 발굴 및 기초보장 사각지대 해소 노력, 영유아 완전 접종률,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얻었으며, 서울시로부터 재정인센티브도 지원받게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친절, 청렴, 소통, 안전을 바탕으로, 우리 동대문구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고 구민들의 삶을 조금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주마가편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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