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동대문구민신문 제공 |
성추행 의혹으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민병두 의원 지역구 주민들 30여명이 민병두 의원 사퇴 철회 요청서를 3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30여명의 동대문구 주민들은 주민 6428명이 서명한 민병두 의원 사퇴 철회 요청서를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심판하거나 그만두게 하는 것은 유권자의 몫”이라며 “선출한 국회의원이 일을 잘하도록 감독하고 때로 넘어지거나 무너졌을 때 다시 일으켜 세우는 책임도 유권자들에게 있다”며, “민 의원의 의원직 사퇴는 반드시 반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퇴 철회 요청서를 전달받은 우 원내대표는 “민 의원에게 주민들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잘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 한 매체가 2008년 5월 민 의원과 술을 마신 뒤 노래방을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A씨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자, 민병두 의원은 “내가 모르는 자그마한 잘못이라도 있다면 항상 의원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바 있다.
<끝>
-
글쓴날 : [2018-05-03 19:28:07.0]
Copyrights ⓒ 동대문 이슈 & www.ddmissu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