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25개 자치구 2015년도 대비 2016년도 지역안전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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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발표 동대문구 지역안전지수는 어떨까?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가 지난 12월 8일 ‘2016년 전국 시도, 시군구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분야별로 계량화하여 ① 화재, ② 교통사고, ③ 범죄, ④ 안전사고, ⑤ 자살, ⑥ 감염병, ⑦ 자연재해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지역안전지수’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이 경우 ‘2015년도 대비 2016년도 7개 분야별 안전지수’를 살펴보면, ‘화재’는 1등급에서 2등급으로 ↓, ‘교통’은 1등급으로 변화 없고, ‘범죄’는 4등급에서 5등급으로 ↓, ‘안전사고’는 4등급으로 변화 없고, ‘자살’도 3등급으로 변화 없고, ‘감염병’은 2등급에서 3등급으로 ↓, ‘자연재해’는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승했다.
이에 비해 우리 동대문구의 ‘2015년도 대비 2016년도 분야별 안전지수’를 살펴보면, ‘화재’는 4등급에서 3등급으로 ↑, ‘교통’은 2등급에서 1등급으로 ↑, ‘범죄’는 4등급으로 변화 없고, ‘안전사고’도 2등급으로 변화 없고, ‘자살은 서울시 평균보다 1등급이나 아래인 4등급으로 개선되지 않았으며, ’감염병‘은 3등급에서 4등급으로 1등급 ↓, 자연재해 부부는 3등급에서 1등급으로 2등급을 상승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 12월 20일 국민안전처 주관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자연재해에 대한 지역 안전도 진단 결과’에서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여 지역 안전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의 경우 자연재해 분야에서는 2015년 2등급에서 2016년도에는 1등급으로 올랐고, 동대문구 이외의 다른 자치구 4곳도 1등급을 받았다.
국민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동대문구는 민생과 직결된 7개 분야 가운데, ‘화재‘와 ‘교통’ 분야는 1등급이 상승했다.
그러나 주민들이 피부로 실감하는 ‘범죄’, ‘안전사고’, ‘자살’ 분야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었고, ‘감염병’ 분야는 오히려 1등급이 떨어졌다.
정확하게 2년 전인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인 2014년 12월 24일 오후 5시 40분께 생활고에 시달려 생계비를 지원받으려는 이모씨(59세, 남, 용신동)가 구비서류 미비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비관하여 구청 8층 창문으로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동대문구는 2015년 6월 13일 자정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였고, 그후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그러나 몇 일전 통과된 2017년 새해 예산에서는 개선될 징조가 보이지 않는 ‘감염병’ 분야와 ‘자살’ 분야에 대한 관련 예산이 증액되었다거나 그 흔한 공청회 예산 항목 또한 신설되었다는 이야기나 보도자료가 나오지 않았다.
이젠 왜 '자살'과 '전염병' 분야가 개선되지 않는건지 공론의 장에 꺼내놓고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할 때가 아닐까?
<동대문구와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지역안전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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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6-12-24 19:2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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