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 김세종 구의원이 제327회 1차 본회의에서 ‘정착하고 싶은 동대문구를 위한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세종 의원은 첫 번째 5분 발언으로 2022년 10월, 316회 임시회 ‘우리구의 청년정책 발전을 위한 제안’을 드린 바 있다면서, 우리구의 청년인구는 전체 구민 대비 31%에 달하지만, 직접적인 청년예산은 0.2%에 불과하고, 그나마 추진하고 있는 청년 관련 정책들도 대부분 일자리 부분에 편중되어 있거나 국시비 매칭 사업 등 수동적인 사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2024년 1월 기준 우리구의 청년인구는 전체 구민 대비 32%에 달하지만, 일자리청년과에 편성된 직접적인 청년지원 예산은 9억8천여만으로 우리구 전체 세출예산 대비 0.12%로 더 초라한 수준이 되었다며, ‘동대문 미래비전 2050 수립 용역’과 ‘동대문구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서
▲일자리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청년 정책 수립이 필요하고▲청년인구 거주 비율, 특히 1인가구 비율이 높기 때문에 청년세대 1인가구 정책이 필요하며 ▲청년 인구 뿐 아니라 지원시설도 다수 존재하여 청년허브로서의 강점을 살려야 하고 ▲잠깐살이 청년층과 오래살이 청년층을 구분해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미덕은 때로는 고지식하더라도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국가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동대문구의 청년정책이 단순히 능력개발과 고용확대 등 일자리 정책에 편중되지 않고 청년 기본 조례에 명시되어 있는대로 청년의 주거안정, 생활안정, 건강증진, 청년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으로 확대되어야 한다며 청년정책 발굴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