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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1차 의료기관 생명이음청진기 사업’ 추진

- 자살 위험군 대상, 우울증 및 자살경향성 검사 등 실시……지역 내 1차 의료기관 7곳 참여 해 지역사회 자원 연계
▲자료사진 /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 7곳과 손잡고 ‘20201차 의료기관 생명이음청진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차 의료기관이 방문 환자 중에 자살 위험군을 발굴해 지역 복지 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지역 내 자살률을 낮추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자살로 사망한 사람 가운데 약 50%가 사망하기 한 달 전 1차 의료기관에 방문한 적이 있다는 연구결과에 착안한 것이라는 설명.   

먼저, 1차 의료기관에서는 진료의사가 우울증 및 자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PHQ-9) 자살경향성(mini-plus) 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동대문구보건소 자살예방 전담요원이 1차 의료기관에서 진행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12차 평가 및 상담을 실시해 자살위험 정도를 구분한 뒤, 전문 의료기관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동대문구보건소 생명지킴활동가 서비스(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지역사회 복지 자원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구는 생명이음청진기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 고위험군 스크리닝 및 연계 비용 등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많은 1차 의료기관의 참여를 도모할 방침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1차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자살 위험에 놓여 있는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우리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의 / 동대문구청 지역보건과(02-2127-5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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